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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S-대신PE·아주IB, 강동냉장 지분 45% 인수 총 거래액 480억대…IMM인베 1대주주 유지

최익환 기자공개 2020-09-21 10:02:41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11: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IMM인베스트먼트가 냉장 물류창고 업체인 강동냉장의 지분 45%를 SKS-대신PE와 아주IB투자에 매각했다. 이번 거래액은 총 480억원 선으로 IMM인베스트먼트가 2017년 지분 전량을 인수하던 당시에 비해 2배 이상의 가치로 평가됐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IMM인베스트먼트는 강동냉장의 소수지분 45%를 대신-SKS PE와 아주IB투자에 매각했다. 지분 45%에 대한 가격은 480억원으로 책정됐다. 대신-SKS PE는 이번 투자에 지난 1월 2385억원 규모로 결성된 성장지원펀드를 활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냉장 용인본점(출처=강동냉장)
1992년 설립된 강동냉장은 용인에 두 개의 냉동창고와 일반 물류창고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그동안 축산물과 수산물 등 신선식품 보관업을 영위하면서 상각전영업이익(EBITDA) 마진율 30% 이상을 지속적으로 기록해왔다. 지난해에도 매출 123억원·EBITDA 48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지난 2017년 9월 IMM인베스트먼트는 나진산업으로부터 강동냉장 지분 전량을 400억원에 사들였다. 인수 자금은 페트라6호를 통해 대부분 메자닌 형태로 조달했다. 쿠팡과 마켓컬리 등 신선식품 배송 서비스의 확대로 저온 물류창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던 시기에 집행된 투자였다.

이번 거래를 통해 강동냉장의 전체 지분가치는 약 1066억원으로 평가됐다. IMM인베스트먼트의 최초 투자 당시보다 두 배 이상 가치가 올랐다. IMM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이후 회사 매출이 성장하지는 않았지만, 향후 저온 물류창고에 대한 투자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밸류에이션으로 풀이된다.

유통업의 구조가 온라인으로 급격히 전환된 데다 신선식품 배송 경쟁이 붙은 상황에서 냉장·냉동 물류센터의 몸값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지리적 이점과 현대식 콜드체인 인프라를 갖춘 물류센터의 경우 이미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

앞서 골드만삭스와 SK가 냉장냉동창고기업인 벨스타수퍼프리즈에 500억원을 투자하는 등 국내에서도 신선식품용 물류창고 투자가 활발하다. 특히 국내 최대의 소비시장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일련의 투자가 집행되고 있다.

강동냉장의 경우 경부고속도로 기흥IC 인근에 위치해있어 수도권 지역 내에선 상당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다. 동종업체들보다 보관 온도가 5℃ 가량 낮은 덕에 보관 유효기간이 길어 고객들이 선호하는 물류창고로 알려져 있다. 향후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회수에 나설 경우 시장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PEF 업계 관계자는 “강동냉장의 경우 입지조건이 탁월해 시설 고도화 등이 이어지면 일정 수준 이상의 매출 증대가 가능한 곳”이라며 “향후 신규 투자유치 혹은 투자회수가 이어질 경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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