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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지윅스튜디오, 사상 첫 '1000억 매출' 고지 연결 매출액 1101억원, 영업이익 19억원 기록…인수 자회사 실적 덕택

조영갑 기자공개 2021-02-26 18:28:29

이 기사는 2021년 02월 26일 18:2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지윅스튜디오(위지윅)가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매출액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잇딴 인수합병(M&A)에 따른 연결 실적의 확대 덕택으로 풀이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위지윅은 지난해 연결기준 1101억원의 매출액과 19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66억원에서 70.9% 감소했지만, 매출액이 전년 464억원에서 137% 늘어나면서 처음으로 1000억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동종 VFX 업계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적자를 면치 못하는 상황에서도 흑자를 기록한 것은 눈에 띄는 대목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이번 실적 공시는 위지윅이 사상 첫 1000억원의 매출액을 돌파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면서 "팬데믹으로 인한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영화, 드라마 등 콘텐츠 기획 · 제작 관련한 신규사업과 비대면 기반 실감형 콘텐츠 사업분야를 통해 활로를 찾은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한령 등으로 막혀있던 중국시장에서 일정 부분 성과를 올린 점 역시 특기할 만하다. 위지윅은 현재까지 확보한 영화, 드라마 등 '킬러 IP(저작권)'로 올해 중국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자회사 래몽래인의 드라마 4편과 손자회사 메리크리스마스가 배급 투자한 '승리호'도 기대되는 IP다. 래몽래인과 메리크리스마스는 위지윅 연결실적에도 적지 않은 공헌을 했다. 올해 래몽래인은 재벌집 막내아들(JTBC편성 확정), 블랙의 신부(편성 논의중) 등 최소 4편 이상의 텐트폴 작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위지윅 관계자는 "최근 몇 년동안 활발한 투자를 통해 자회사와 관계사 망을 구축해 제작 파이프라인을 대폭 확대했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제작여건에 대응하는 시스템 역시 완비했기 때문에 올해 실적 전망이 밝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등 악재를 딛고 사상 처음으로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면서 "올해는 당사가 구축한 제작 파이프라인을 본격 가동해 위지윅 제작 그룹의 괄목할 만한 잠재력을 시장에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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