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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300조' 앞둔 새마을금고…고객보호 앞장선다 예금자 보호 자금 총 15조원…예보료 한도 5000만→1억 증액 검토

김형석 기자공개 2023-03-28 10:39:23

이 기사는 2023년 03월 28일 10:3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창립 60주년을 맞은 새마을금고가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100년 미래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총자산 300조원을 앞둔 새마을금고는 유동성 비율 등 대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보호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다.

28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지난해 1조557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 기간 총자산은 284조원으로 올해 안에 300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새마을금고 전체 유동성비율은 112.8%로, 상시적인 예금 지급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1983년부터 새마을금고법에 의해 예금자보호제도를 도입해 지난해 말 기준 2조3858억원의 예금자보호기금을 보유하고 있다. 향후 시중은행 등의 예금자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오르면 새마을금고도 한도 상향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새마을금고중앙회 본관. 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고객의 예·적금 지급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상환준비금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적립된 상환준비금은 약 12조4409억원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조만간 '새마을금고 대출 대주단협의체'을 발족할 예정이다. 전국 1294개 새마을금고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는 대주단협의체를 통해 면밀한 모니터링 및 사전적 리스크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새마을금고는 IMF 외환위기 시에도 공적자금 지원 없이 위기를 극복할 만큼 든든한 안정성을 인정받고 있다"며 "행정안전부의 감독을 받으며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고객 보호 시스템이 원활하게 작동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 60년의 역사를 함께해 주신 회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통해 새마을금고 100년 역사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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