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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안테크-마링크, "15년 파트너십 더 키운다" 2008년부터 협업…하이브리드 위성통신 사업 협력

성상우 기자공개 2024-04-17 12:43:54

이 기사는 2024년 04월 17일 12:4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위성통신 안테나·솔루션 기업 인텔레안테크놀로지가 글로벌 스마트 네트워크 솔루션 기업 마링크(Marlink)와 파트너십을 더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인텔리안테크 본사에서 열린 글로벌 파트너십 15주년 기념식에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와 에릭 쿠런(Erik Ceuppens) 마링크 대표, 토어 모튼 올슨(Tore Morten Olsen) 마링크 해양부문 사장 등이 만나 협업 확대 의지를 다졌다.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추가된 마링크의 하이브리드 위성통신 사업을 위해 양사가 더 강력한 파트너십으로 긴밀히 움직이겠다는 계획이다.

왼쪽부터 에릭 쿠펀 마링크 대표,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

인텔리안테크와 마링크는 지난 2008년 첫 비즈니스를 시작했다. 이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를 선도해 왔다는 평가다. 특히 다중 궤도(Multi-orbit) 및 다중 대역(Multi-band) 안테나·솔루션을 포함한 인텔리안테크의 포트폴리오는 마링크가 글로벌 고객에게 해상·육상 및 군사 영역에서 안정적인 관리형 스마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해 10월 인텔리안테크는 마링크와 올해 출시되는 평판 안테나를 포함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5년간 공급(5년 연장조건 포함)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글로벌 위성통신 사업자들과의 전방위 협업을 통해 평판, 게이트웨이, 포터블·휴대용, UAV·UAM(모빌리티) 안테나와 글로벌 해양 조난 안전 시스템(GMDSS)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경쟁력을 키워나가려는 행보다.

성상엽 인텔리안테크 대표는 "양사는 지난 15년간 지속된 견고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업계 선두를 달성했고 현재까지 지켜오고 있다"면서 "양사가 추구하는 유연하고 안정적인 위성통신 서비스인 LEO·MEO·GEO Hybrid 혁신 기술 및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마링크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확장과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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