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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 넥스틴 지분 KCGI에 판다 "반도체 장비 국산화 노력 지속"

김혜란 기자공개 2024-06-21 15:00:39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1일 14: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PS가 반도체 검사장비 업체 넥스틴 지분을 KCGI에 매각한다.

21일 APS 측은 넥스틴 주식 135만주(13.1%)를 주당 7만4525원에 KCGI에 파는 내용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딜 클로징(잔금납입완료)은 오는 7월 31일 마무리된다. APS가 가진 넥스틴 지분은 13.9%가량으로 0.8%만 남기고 모두 매각하기로 했다. 매각가는 약 1000억원이다. APS는 이번 M&A로 확보한 자금을 신사업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 주주환원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넥스틴은 2015년 APS가 약 22억원에 인수한 회사다. APS그룹 편입 이후 기업가치가 수십배 성장한 것이다. 앞서 APS 넥스틴 지분 일부를 350억원에 AP시스템에 양도하기도 했다. 이번 거래에는 AP시스템 지분은 포함되지 않았다.

APS 측은 "넥스틴이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갖추고 있음에도 사업 전반에 어려움을 겪는 회사를 발굴·지원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시켰다"며 "창업주의 비전과 열정을 인정하고, 전폭적인 신뢰와 지원으로 최대한 자율경영을 보장한다는 APS의 경영철학은 넥스틴의 새로운 파트너에게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APS는 올해 초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인 비손메디칼에 투자하는 등 M&A를 통한 적극적인 사업 재편에 나서고 있다. 넥스틴을 팔더라도 자체적으로 반도체 장비 사업 진출을 통해 제2의 넥스틴을 육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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