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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제이엘케이, 신경외과 전문의 서울대병원 고은정 교수 영입뇌졸중 워크플로우 혁신 가속화…AI 솔루션 고도화 집중

김지원 기자공개 2025-03-17 14:47:06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7일 14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뇌졸중 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가 신경외과 및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가 고은정 서울대병원 교수를 자사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이번 영입을 통해 뇌졸중 AI 솔루션의 연구·임상 적용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고은정 교수가 신경외과에서 쌓아온 현장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뇌졸중 워크플로우 혁신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고은정 교수(이사)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의학 학위를 취득한 후 신경외과학 석사 및 중개의학 박사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와 입원의학센터에서 전문의를 역임하며 신경외과학분야에서 풍부한 임상 경험과 연구 성과를 쌓아왔다.

특히 모야모야병 등 뇌혈관 질환을 포함한 신경계 질환의 진단·예후 예측을 위한 체액, 영상, 생체신호 등의 멀티 모달 바이오마커 발굴, AI 적용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지난해 추계 대한신경외과학회에서 신경종양 논문상(심보성 학술상)을 수상하며 연구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제이엘케이 김동민 대표는 “고은정 교수의 합류는 제이엘케이가 지향하는 뇌졸중 워크플로우 혁신을 실현하는 데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뇌졸중 진료 현장에서 축적된 고 교수의 경험을 적극 활용해 뇌졸중 AI 솔루션의 정밀도를 높이고 AI 기술을 임상 중심으로 고도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최근 7개의 AI 기반 의료 솔루션(MEDIHUB Prostate, JBS-LVO, JLK-CTP, JLK-PWI, JLK-ICH, JLK-ailink, SDH)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510(k) 인허가 승인에 성공했다. 또 3개 솔루션(JLK-CTP, JLK-PWI, NCCT AI 솔루션)에 대해서는 일본 PMDA의 인허가도 획득했다.

제이엘케이는 올해 추가적인 해외 인허가 신청과 더불어 보험수가 획득 활동에도 전념해 본격적으로 해외 매출을 발생시킬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초기 공급망 확보를 위한 거점병원 계약에 집중하고 일본에서는 대리점을 통한 간접 판매 방식으로 초기 매출 확보를 앞당긴다는 계획이다.

고은정 교수(전 서울대학교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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