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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래證, 인도네시아 국채 출시 동양, 만기 2~3년에 연 4.5% · 미래, 만기 10년에 연 5.3% 수익 기대

신민규 기자공개 2011-11-07 16:40:56

이 기사는 2011년 11월 07일 16: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 상반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브라질 국채에 이어 인도네시아 국채가 국내 시장에 나온다. 동양종합금융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이달 중으로 인도네시아 국채를 판매할 예정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은 법률적 검토를 마치는 대로 만기 2~3년 짜리 인도네시아 국채를 이달 출시한다. 예상 수익률 연 4.5%대에 인도네시아 루피화 강세를 이용해 추가적인 환차익을 얻는 구조다. 미래에셋증권도 이달 중순 만기 10년짜리 국채를 예상 수익률 5.3%에 내놓을 예정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상품전략팀 이정민 팀장은 "인도네시아와 호주 국채를 모두 검토하다가 연 수익률이 더 높은 인도네시아 국채를 우선적으로 내놓기로 했다"며 "정기예금보다 높은 금리와 해외국채를 통한 외화 분산투자가 가능한 점이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호주 국채의 경우 출시 준비는 되어 있지만 연 4% 수준의 수익률에 환율도 이미 고점을 찍었다고 내다봤다.

현재 인도네시아 국채 투자시 브라질 국채와 같은 비과세 혜택은 제공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국제 신용평가기관 S&P가 인도네시아 국가신용등급을 BB+로 한 단계 상향조정한 데 이어 내년에도 추가적인 등급 상향 조정가능성이 열려있는 상황이다. 경제상황만 놓고 보면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인도네시아 루피화 환율이 최근 반등하고 있어 추가적인 이익을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대우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은 환율에 대한 불확실성과 그다지 높지 않은 금리 매력을 이유로 인도네시아 국채 판매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 분위기다. 삼성증권은 자사 가이드라인에 신용등급 BBB 이상에만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인도네시아 국채를 검토대상에서 제외했다.

동양종합금융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5월 브라질 국채를 판매하기 시작해 지난달 말 기준 각각 1432억원, 5212억원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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