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 기술·유통 개선...'종합재활용가공업체' 도약 16일 기업설명회 개최...스크랩 및 비철부문 실적증대 추세
오동혁 기자공개 2011-11-16 14:42:26
이 기사는 2011년 11월 16일 14: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자원(대표 강진수, 서재석)이 '가공기술력 강화' 및 '유통혁신' 등을 통해 종합재활용가공업체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자원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된 기업설명회(IR)에서 "새로운 가공공정을 통해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혁신적 운송시스템을 활용해 비용절감에 힘쓰겠다"면서 "글로벌 역량을 갖춘 자원재활용업체가 되는 게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자원의 물류시스템은 연안해운시스템을 기반으로 한다. 인천, 평택, 당진, 목표, 제주 등 주요지역에 연안거점을 확보하고 수도권 및 중부권 일대의 스크랩을 제강사 등에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연안해운시스템은 대형화물차를 이용한 육상운송시스템 보다 경제성이 뛰어나며 온실가스 절감효과도 큰 것으로 알려졌다.
자원은 폐기물처리 및 가공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 1500마력급 슈레더 라인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는 현재 1000마력급 슈레더 6대가 보급된 상태며 자원은 이중 한대를 보유 중이다.
자원은 국내 스크랩 업계 최초로 지난해 10월 상장했다. 국내 스크랩시장의 규모는 최근 10조원을 넘어섰으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추세다. 자원은 지난 6월 도이치뱅크로부터 1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서재석 자원 대표는 "최근 들어 기존 주력사업인 스크랩 부문 뿐만 아니라 금, 은, 구리, 아연 등 비철 부문에서의 매출액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회사의 실적 및 수익성을 개선하고 글로벌시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해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발돋음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