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증자, 13.1% 실권 발생 실권주 처리 오늘 이사회서 결정...우리금융에 3자 배정할 듯
정준화 기자공개 2011-11-24 09:53:32
이 기사는 2011년 11월 24일 09시5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6360억원 규모의 우리투자증권 유상증자 과정에서 실권주 13.1%가 발생했다.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가 3자 배정 형식으로 받아갈 것으로 보여 증자 성공에는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2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이 전일 구주주에 대한 청약을 마감한 결과 약 873만주 실권이 발생해 13.1%의 실권율을 기록했다. 금액으로는 832억원에 달한다.
발행가가 주당 9530원으로 전일 종가인 9540원과의 차이가 10원에 불과해 일부 투자자들이 불참한 것으로 해석된다.
투자 매력 반감에 일부 실권주는 발생했지만 이는 대주주인 우리금융지주가 3자 배정으로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실권주 처리에 대해 결정한다.
3자 배정이 마무리 돼 예정했던 규모의 증자가 마무리되면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규모는 3조3000억원대로 늘어난다. 우리투자증권의 자기자본 규모는 6월말 기준 2조6990억원으로 자기자본시장법 개정안에 규정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요건(자기자본 3조원 이상)을 충족시키기 위해 이번 증자를 진행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가하락에 증자 참여 요인이 많이 줄었던 것에 비하면 생각보다 많은 주주들이 참여했다"고 평가했다.
신주 상장일은 내달 8일이며 이 기간 우리투자증권 주가가 오른만큼 신주 투자자들은 단기 차익을 얻을 수 있고, 반대의 경우 손실을 입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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