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 3Q 연결순익 400억 '사상 최고치' "기말 보고서에는 오텍캐리어냉장 인수 효과도 기대"
권일운 기자공개 2011-11-30 10:02:01
이 기사는 2011년 11월 30일 10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텍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인 2011년 3분기 당기 순이익 400억원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600억원이다.오텍 관계자는 "환율과 원자재 가격 상승, 발주지연 등 악조건에도 불구하고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 인수한 캐리어에어컨의 영업 활성화를 통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을뿐 아니라 당초 목표치를 상회하는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같은 실적은 캐리어에어컨의 강점인 상업용·산업용 냉난방 시스템을 비롯하여 가정용 에어컨에 이르기까지 전 부분에서 고른 실적을 낸 덕분"이라고 덧붙였다.
오텍은 냉동·냉장 시스템 전문업체인 캐리어냉장 인수를 계기로 매출액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캐리어냉장 인수 시점이 지난 9월 말인 까닭에 3분기에는 대차대조표만 실적에 반영했으나 기말보고서부터는 매출액과 손익을 연결 보고하게 돼 한층 더 높은 실적이 발생할 것이라는 게 오텍 측의 설명이다.
오텍은 앰뷸런스와 냉동차 등 2400대의 특장차를 베트남, 알제리 등 해외 시장에 수출, 시장 규모를 넓히고 있다. 또 인도 암텍 그룹과의 기술이전 계약의 결실인 개발차량 생산을 완료하고 지속적인 제품 공급을 통해 꾸준한 매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오텍은 4분기에는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와 나이지리아, 에티오피아 등 아프리카 지역에 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며 지자체 입찰을 통한 장애인차량 공급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성희 오텍 회장은 "2011년은 오텍에게 변화와 혁신의 해였다"며 "우려와 걱정이 쏟아졌지만 그것이 기우에 지나지 않았음을 오텍 그룹의 모든 직원들이 입증해 보였다"고 말했다. 강 회장은 "2011년의 열정과 노력을 초석으로 삼아 2012년과 2013년, 앞으로도 발전·전진하는 오텍 그룹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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