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2월 07일 16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H공사가 택지와 주택분양대금채권 등의 자사 보유 매출채권을 유동화해 53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SH공사는 특수목적회사(SPC)인 '에스에이치하우징제일차유동화전문회사'를 통해 오는 13일 5300억원 규모의 선순위 자산유동화증권(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기초자산은 15개 지구에서 이뤄진 택지분양계약과 3개 지구에서 이뤄진 주택분양계약에서 약 3년간 발생하는 택지분양채권과 주택분양채권 등이다. 자산실사기관인 한미회계법인이 추정한 분양채권의 예상금액은 택지분양채권이 5213억원이고 주택분양채권이 1248억원으로 총 금액은 6461억원이다.
택지와 주택분양계약의 채무자는 은평구청·송파구청 등의 서울시 산하 구청과 동남권유통단지 개발사업의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은평뉴타운 개발사업의 PFV·우면지구 및 세곡지구의 아파트 계약자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조는 만기 2개월의 ABS를 발행하고 ABS 만기 이후에는 1개월씩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로 차환하는 방식이다. ABCP는 오는 2015년 6월 13일까지 총 40회에 걸쳐 발행될 계획이다.
신용보강은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외환은행·중소기업은행 등이 나서 각각 18:17:8:10의 부담비율로 ABCP 매입을 보장한다.
SH공사는 택지와 주택에 대한 분양대금의 지급이 3개월 이상 연체되는 경우 선순위사채 발행금액의 25%에 해당하는 1325억원을 자력담보책임으로 부담한다.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 등은 ABS의 신용등급은 AAA로 ABCP에 대해서는 A1으로 평가했다. 발행주관사는 대우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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