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 성체줄기세포 분리기술 특허 취득 자회사 에이프로젠 통해…해외에서도 특허 심사 진행
이상균 기자공개 2011-12-15 13:54:23
이 기사는 2011년 12월 15일 13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 에이프로젠이 줄기세포 치료에서 핵심 기반기술이 될 수 있는 특허를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취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 등 해외에서도 특허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번 특허는 사람 골수에 존재하는 성체줄기세포를 순수 분리하는 기술이다. 슈넬생명과학은 정부가 자기골수 줄기세포 치료술을 신의료기술로 지정할 예정이며 이 기술이 골수줄기세포 치료분야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에이프로젠 연구팀은 성체줄기세포에만 존재하는 ‘파프알파'라는 단백질을 세계 최초로 발견해 관련 항체를 만들어냈다. 또 이 항체를 이용해 골수로부터 성체줄기세포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 에이프로젠 김호언 박사는 "이 기술은 골수 뿐 아니라 혈액, 탯줄, 지방조직 등에서도 성체 줄기세포를 순수하게 분리할 수 있는 범용기술"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술개발은 교육과학기술부의 세포응용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특허 연구결과는 혈액 및 성체줄기세포분야의 저명 학술지(British Journal of Haematology)에 논문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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