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UBS니켈펀드, 헤지비용 100억 차입키로 1호 54.42%, 2호 30.82%로 가결
신민규 기자/ 박홍경 기자공개 2012-02-23 16:06:06
이 기사는 2012년 02월 23일 16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니켈 광산 생산지연으로 자금흐름 압박을 받고있는 하나UBS암바토비니켈펀드가 100억원의 헤지비용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하나UBS자산운용은 23일 영등포구 해군호텔 1층에서 '하나UBS암바토비니켈해외자원개발투자회사' 1, 2호의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18개월 만기로 100억원의 자금을 차입 또는 사채발행 하는 내용의 안건을 각각 통과시켰다.
1호 펀드는 주주 8명이 참석, 서면의결권에 의한 주주 포함 출석주식수의 54.42%가 안건에 찬성했다. 2호 펀드는 주주 3명이 참석해 30.82%가 안건에 동의했다. 1차 연기된 주주총회라 참석자의 과반수가 넘으면 가결된 것으로 처리했다. 이날 주주총회에 온 주주들은 모두 안건에 동의했다.
1호는 89억원, 2호는 11억원 가량의 차입금이 마련될 예정이다. 차입한 자금은 헤지 및 각종 운용경비에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는 광물자원공사측 관계자가 나와 주주들에게 사업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일 오전에 주총이 열려 많은 주주들이 참석하지 못한 점은 문제로 지적됐다.
또한 잦은 매니저 교체 등으로 생산 지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부족, 광물자원공사의 생산시기 발표 지연여부 등에 대한 투자자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한 투자자는 "수차례 생산지연이 되면서 거래소에 상장된 펀드의 가격이 떨어진 데다 향후 니켈 생산가능성도 있어 일단 단기 유동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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