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회사채 수수료 녹이기 원천 차단 3년·5년물 1500억원 발행 예정…금리, 민평 대비 약 10bp 하회
황철 기자공개 2012-03-22 17:17:57
이 기사는 2012년 03월 22일 1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만기 3년, 5년으로 나눠 각각 400억원, 1100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조달 시기는 3월 말이나 내달 초로 예상된다.트랜치별 금리는 동일만기 국고채에 45bp, 55bp를 가산한 수준이다. 22일 기준물 종가 3.63%, 3.82%를 대입하면 3년물 4.08%, 5년물 4.37% 정도를 나타낼 전망이다. 개별민평수익률 4.18%, 4.48%를 10bp 가까이 하회하는 수준.
LG유플러스는 입찰 공고에서 IB의 자체 인수나 상품 편입을 금지하고 단일 금리 제시를 유도했다. 수수료 녹이기 등 편법 행위를 사전에 방지하려는 조치로 파악된다.
7개 IB가 인수단을 꾸려 5년물은 우리·KB·한국투자증권이 각각 300억원, 대우증권이 200억원을 받기로 했다. 3년물의 경우 하나대투증권 200억원, 이트레이드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100억원씩을 인수한다.
조달자금은 만기도래 회사채 상환에 사용한다. LG유플러스는 3월30일 옛 LG데이콤이 발행한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71회차)를 갚아야 한다. 4월9일에도 옛 LG파워콤 이관물인 1000억원 어치의 채권(78회차) 만기가 도래한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에도 5년 짜리 회사채 1500억원을 이번 발행물과 비슷한 4.35%에 찍은 바 있다. 이번 입찰이 스프레드 방식으로 치러져 소폭의 금리차는 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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