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 IT업체 이루자에 100억 투자 소프트웨어·콘텐츠에서 IT하드웨어로 투자 영역 확대
박제언 기자공개 2012-07-11 10:17:12
이 기사는 2012년 07월 11일 10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톤브릿지캐피탈(이하 스톤브릿지)이 IT업체에 100억 원이라는 유래없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2009년 스톤브릿지가 설립된 후 결성한 투자조합 기준으로는 최초로 100억 원 단위의 투자 집행이다.11일 스톤브릿지는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 전문업체 '이루자'에 운영 중인 'KIF-스톤브릿지 IT전문투자조합'과 '스톤브릿지 뉴그로스투자조합'에서 각각 30억 원과 70억 원씩 총 100억 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박치형 스톤브릿지 상무가 주도했다. 박 상무는 지난 4월 스톤브릿지로 합류한 IT하드웨어부문 전문가로 알려져있다. 앞으로도 스톤브릿지에서 IT 하드웨어 분야 투자를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톤브릿지는 기존 스프트웨어와 콘텐츠 전문 벤처캐피탈에서 IT하드웨어 분야로 투자영역 확장을 추진해왔다.
김일환 스톤브릿지 대표는 "스톤브릿지는 소프트웨어와 콘텐츠 등 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한 성공 사례를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를 성장시키기 위해 하드웨어 산업에 대한 관심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스톤브릿지가 투자한 이루자는 2007년 5월 설립된 디스플레이·터치패널 제조 장비 전문업체다. 8세대 이상의 디스플레이 제조에 필요한 대면적 진공증착기술과 함께 플렉서블 소재용 진공증착기술 등 미래지향적인 첨단소재 제조를 위해 다양한 신공정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액 124억 원, 당기순손실 10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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