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퍼플 "인공심장 아시아 독점 영업권 확보" 세계 인공심장 1위 기업 美 클리브랜드하트의 국내 파트너로 자리매김
권일운 기자공개 2012-08-03 07:33:47
이 기사는 2012년 08월 03일 07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퍼플이 세계 인공심장 1위 기업인 미국 클리브랜드하트의 국내 파트너로 선정됐다. 이를 통해 네오퍼플은 클리브랜드 하트의 인공심장 독점 제조 사업권과 독점적인 아시아 영업권을 확보하게 됐다.네오퍼플 관계자는 2일 "미국에서는 이미 인공 심장이 상용화돼 있다"면서 "수개월 내로 국내에서 첫 인공심장 이식수술을 성공했다는 낭보가 전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사 측의 집계에 따르면 1년에 국내에서 심정지(심장 돌연사)로 사망하는 환자 수는 2만 5000명이다. 일 평균 68명 수준이다. 하지만 심장 기증자가 미국보다 적은 탓에 심장이식 수술 건수는 1년에 20건에도 미치지 못한다.
심장 이식이 활발하지 못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심장 기증자와 환자 간 연령 차이가 크다는 점이다. 소아·청소년 층에서 1000명 이상의 환자가 또래 장기 기증자를 찾고 있지만 실제 기증자 수는 16명에 불과하다는 게 네오퍼플 측의 설명이다.
네오퍼플 관계자는 "심장 박동기에 의존해 생명을 이어가고 있는 3세 어린이에게 심장 기증자가 나타났지만 기증자와 환자 간 체중 차이가 40kg이나 난 탓에 이식에 큰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있었다"며 "세계 최초로 이식자와 피이식자 간 체중 차이가 40kg 이상 나는 심장 이식을 성공했지만 어린 환자의 대부분은 비슷한 나이의 기증자를 찾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500만 명의 심장병 환자가 존재하는 미국의 경우 매년 55만 명의 신규 환자가 생겨나고 있다. 이중 더 이상의 약물치료나 외과적 수술로는 효과가 없는 상태인 제 4기(Class 4) 환자는 10%정도로 추산된다. 반면 심장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환자의 수는 2000명에 불과하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2만 5000명 이상이 생체 심장의 기증자를 기다리다 사망하고 있다.
네오퍼플과 클리브랜드하트는 미국 보건성 통계자료를 토대로 이들 중 10만 명이 LVAD(좌심실 보조장치)의 수혜자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TAH(인공심장)의 혜택을 볼 수 있는 환자 수는 매년 5000~1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네오퍼플 관계자는 "현재 세계적으로 2300만 명의 심장병 환자가 있고, 매년 200만 명의 심장병 환자가 새로 늘어나고 있다"고 "네오퍼플은 세계 심장분야 1위인 미국 클리브랜드하트의 인공심장사업 파트너로 확정된 것을 계기로 인공심장 독점 제조 사업권 및 아시아 영업에 대한 독점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개월내에 우리나라에서도 성공적인 첫 인공심장 이식수술의 성공신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