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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퍼플, 맞춤형 혈류량 제어시스템이 강점 경쟁사 대비 다양한 인공심장 제품군 추구..사이즈 경량화 및 혈액 응고 부작용 최소화

이승연 기자공개 2012-08-14 12:12:31

이 기사는 2012년 08월 14일 12: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퍼플이 독점사업권을 확보한 클래브랜드하트의 인공심장은 환자상태에 따라 혈류량을 제어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네오퍼플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경훈 인공심장사업본부장은 "클래브랜드하트의 인공심장은 기본적으로 환자의 몸 상태에 따라 혈류량을 연동시켜 소형모터의 회전 날개를 제어하는 기능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혈류량의 흐름을 소형모터에 붙어있는 회전 날개의 방향에 따라 압력차이를 전원 측에 동기화 시켜 회전 속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한 것이다.

이경훈 본부장은 "좌심실보조장치(LVAD) 수술 후 30~40%정도의 우심실보조장치(RVAD) 교체수요 발생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도 타 경쟁업체에 비해 기술적 우월성을 압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Thoratec, Heartware, Camat 등의 경쟁업체의 경우 LVAD의 초기기술을 상용화 했기 때문에 사이크가 크고, 수술하기 불편하며, 생존율이 80%대에 이르는 단점이 있다.

반면, 클래브랜드하트는 3개 제품군(LVAD, RVAD, TAH) 모두를 보유하고 있어 제품군의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고, 최소 경량 사이즈도 보유하고 있다. 무엇보다 혈류량을 세계 최초로 Sensorless Automatic Control 특허를 이용해 자동조절을 가능케했다는 점에서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본부장은 "혈전생산성이나 혈액 응고가 거의 제로에 가까워 부작용이 많은 혈전용해제 와파린을 투약하지 않는 강점이 있다"며 "단지 아스피리만으로 사후관리가 충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네오퍼플은 클리블랜드하트에 300만 달러(약 33억 원)를 투자했다. 또한 최대 3000만 달러(약 330억 원)까지 투자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경우 클리블랜드하트의 지분 37.5%까지 보유하게 된다.

이경훈 본부장은 "현재 투자안을 놓고 기관투자자, 사모펀드들과 투자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나 제 3자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투자금을 조달 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클리블랜드 하트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인공심장분야의 사업체인 쏘라텍과 하트웨어가 이미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 만큼 상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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