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식 대표, 해외 IR 직접 챙긴다 2주 일정 홍콩 · 미국 로드쇼 주관..주관사단도 총출동
박창현 기자공개 2012-10-17 17:05:42
이 기사는 2012년 10월 17일 17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헬로비전이 국내외 기관 투자가 공략을 위한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CJ헬로비전 업종 특성상 해외 마케팅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해외 IR은 변동식 대표이사가 직접 챙길 계획이다.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헬로비전 주요 임직원과 주관사단은 이번 주부터 국내와 해외 IR팀을 나눠 로드쇼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해외 IR팀은 변동식 사장이, 국내 IR팀은 김진석 부사장이 총괄 지휘한다.
변 대표는 오는 25일까지 2주간 홍콩과 싱가폴, 뉴욕, 보스톤, 샌프란시스코 등을 돌며 직접 해외 로드쇼를 주관할 계획이다. 이영국 마케팅실장(상무)과 IR 담당 실무 인력들이 변 대표를 보좌하며 JP모간과 대우증권, 하이투자증권 등 주관사단 역시 모두 해외 마케팅에 참여한다.
변 사장은 CJ케이블넷(옛 CJ헬로비전)과 CJ미디어 대표이사를 역임한 CJ그룹의 대표 미디어 전문가다. 기업공개(IPO)가 올해 회사의 최대 당면 과제로 부각되면서 변 대표가 직접 나서 마케팅 현안까지 챙기는 모습이다.
CJ헬로비전이 CEO 카드까지 꺼내들며 해외 IR에 많은 공을 들이는 데는 현실적인 이유도 있다. 바로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유선방송업종이 더 우호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 때문이다. 해외 시장에서는 유선방송사의 견조한 현금 창출력이 강점으로 부각되면서 투자 선호도가 높은 종목으로 분류되고 있다. CJ헬로비전 역시 이 점을 노리고 해외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김진석 운영총괄 담당 부사장과 정성필 경영지원 실장이 기관 투자가 대상 마케팅을 진두지휘한다. 면 대 면(one on one) 미팅 방식으로 기관들과 투자 협의에 나서며 오는 23일에는 소규모 IR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CJ헬로비전 주관사 관계자는 "현재 국내와 해외를 나눠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로드쇼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해외시장에서도 IPO 매물 품귀 현상이 심했던 탓에 해외 기관들로부터 좋은 반응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CJ헬로비전은 오는 24일부터 26일 오전 10시까지 국내외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CJ헬로비전 측이 제시한 공모가 밴드는 1만4000~1만9000원이다. 수요예측 결과를 토대로 공모가가 확정되면 오는 31일부터 다음 날까지 일반공모 청약 절차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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