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2년 11월 16일 14시4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트너스벤처캐피탈이 SM엔터테인먼트에 투자한지 2년 반 만에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추진한다. 회수 금액은 500억 원 이상이 될 전망이다.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파트너스벤처가 무한책임사원(GP)을 맡고 있는 파트너스M&A투자조합은 SM엔터 지분 전량(6.61%)을 장내 매도하기로 결정했다. 이 지분의 평가액은 15일 종가(5만 100원)를 기준으로 할때 676억1200만 원에 달한다. 하지만 16일 들어 주가가 10% 이상 하락한 탓에 실제 회수 금액은 600억 원에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파트너스M&A투자조합은 지난 2010년 4월 네오위즈벅스로부터 120만 주의 SM엔터 주식을 사들였다. 주당 가격은 6250원으로 총 거래 규모는 75억 원이었다. 올 초 장내에서 일부 지분을 매각한 파트너스M&A투자조합은 지난 3월 실시된 유상증자에 참여, 주당 4만 200원에 11만 5864주의 신주를 취득했다.
결국 이날 거래된 SM엔터 지분 6.61%를 취득하기 위해 파트너스M&A투자조합이 투자한 금액은 총 121억5700만 원이란 얘기다. 하지만 올 초 장내 매도를 통해 회수한 48억5600만 원을 제외하면 실제 투입된 금액은 73억 원 정도다. 결국 투자 원금이 8배 가까이 불어난 셈이다.
파트너스M&A투자조합은 지난 2009년 25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가 약정액의 40%인 100억 원을 출자하고 KDB산업은행과 다수의 증권, 보험사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기식 파트너스벤처 대표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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