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네트워크, 바디텍메드에 20억 원 투자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성장성에 주목...코오롱인베스트도 20억원 투자
이재영 기자공개 2012-11-23 14:29:33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3일 14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가 진단시약 및 진단기기 전문업체인 바디텍메드에 2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지난해 말 오랜 침묵을 깨고 정책금융공사와 함께 결성한 450억 원 규모의 'KoFC-KTBN Pioneer Champ 2011-5호 투자조합'을 통해 바디텍메드가 발행한 전환상환우선주(RCPS) 13만 6000주에 20억 원을 투자하는 방식이다.
◇ 바디텍메드,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내년 기업공개 추진
바디텍메드는 1998년 설립 이후 면역형광법을 활용한 혁신적인 원천기술을 토대로 한 진단시약 및 진단기기 관련 전문회사다. 중국 SFDA, 미국 FDA 인허가 및 유럽 CE인증 등을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혈액 한방울을 이용해 심혈관질환, 당뇨, 암 등 총 22가지의 질병에 대한 종합적인 현장분석이 가능한 현장진단(Point of Care Testing, POCT) 시스템을 개발, 세계 진단업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지난해 말 기준 수출 비중은 96%이다. 지난해에는 의료시장의 급팽창이 이뤄지고 있는 중국 내 현장진단업계 단일시약 기준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올해 매출은 18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영업이익률은 3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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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텍메드 관계자는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매출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며 "내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예정이며, 이번 투자는 프리IPO 성격이 크다"고 전했다. 이어 "투자금은 10억 원 상당의 부채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며, 시설확충에도 소요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TB네트워크 관계자는 "앞으로 신흥시장의 의료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 선진국의 저비용 의료진단 수요 및 노령화에 따른 만성질환 관리에 대한 필요성이 POCT 진단의 수요를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회사의 성장성 및 높은 수익성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코오롱인베스트먼트도 최근 투자심의위원회를 열고, 바디텍메드에 대한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KTB네트워크와 동일한 20억 원선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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