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금융공사, 내년 벤처투자 늘린다 올해 약정줄고 투자소진율은 '증가'···업계, 내년 출자규모 확대 기대
김동희 기자공개 2012-11-27 14:51:52
이 기사는 2012년 11월 27일 14시5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책금융공사가 내년 벤처캐피탈 출자규모를 대폭 늘릴 전망이다. 올해 출자규모를 예년수준의 7~8배로 줄인 것이 투자소진율을 크게 끌어올려 출자여력을 높였기 때문이다.정책금융공사 관계자는 27일 "내년 사업계획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보다 출자규모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경제 환경이 여의치 않지만 만기시점을 생각하면 지금 투자해도 크게 나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책금융공사는 지난 2010년과 2011년 각각 4850억 원과 4400억 원을 출자키로 약정했다. 그러나 올해는 연구개발특구펀드 300억 원과 고성장가젤펀드 300억 원 등 총 600억 원을 출자하는 데 그쳤다.
반면 과거 일괄방식으로 출자한 18개 벤처조합의 투자소진율은 지난해 말 50% 에서 2012년 10월 말 현재 70% 수준으로 높아졌다. 85%이상 투자를 마무리한 조합도 10여개에 이른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정책금융공사는 2013년 초 중국 등에 투자하는 글로벌 펀드 조성을 시작으로 정기 출자에 나설 것 같다"며 "업계에서도 올해보다는 내년에 출자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청약증거금 2조 몰린 쎄크, 공모청약 흥행 '28일 상장'
- [영상/Red&Blue]겹경사 대한항공, 아쉬운 주가
- [i-point]모아라이프플러스, 충북대학교와 공동연구 협약 체결
- [i-point]폴라리스오피스, KT클라우드 ‘AI Foundry' 파트너로 참여
- [i-point]고영, 용인시와 지연역계 진로교육 업무협약
- [i-point]DS단석, 1분기 매출·영업이익 동반 성장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한국은행, 관세 전쟁에 손발 묶였다…5월에 쏠리는 눈
- [보험사 CSM 점검]현대해상, 가정 변경 충격 속 뚜렷한 신계약 '질적 성과'
- [8대 카드사 지각변동]신한카드, 굳건한 비카드 강자…롯데·BC 성장세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