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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엠, 이글스에너지 지분 전량 매각 투자금 회수 목적… 한화솔라에너지는 경영권 지분 유지

강철 기자공개 2013-01-21 17:55:19

이 기사는 2013년 01월 21일 1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그룹 기계설비 업체 한화테크엠이 태양광 발전사업을 영위하는 계열사 이글스에너지 지분 전량을 매각했다.

한화테크엠은 21일 보유 중인 이글스에너지 보통주 660주(10%) 전량을 농협과 칸서스자산운용이 운용 중인 '농협칸서스에너지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1호'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엠 관계자는 "이달 초 이글스에너지가 유상감자를 실시하면서 보유 지분의 90%를 매입가인 주당 2만5000원에 이글스에너지에 양도했다"며 "투자금 회수 차원에서 남은 지분 10%를 사모펀드에 매각했다"고 말했다.

이글스에너지는 한화솔라에너지가 2011년 5월 설립한 태양광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이다. 한화그룹이 태양광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던 2011년 4월 출범한 한화솔라에너지는 이글스에너지를 설립해 국내 태양광 발전 부문을 맡겼다.

한화솔라에너지는 84억 원을 출자해 보통주 33만6000주(80%)를 확보했다. 한화테크엠과 ㈜한화도 각각 10억 원을 출자해 4만2000주(10%)를 확보했다. 주당 매입가는 2만5000원이다.

이글스에너지는 지난해 12월 재무구조 및 자본 효율성 개선 목적으로 감자를 결정했다. 주주들이 각각 보유한 지분의 98.4%를 매입가와 같은 단가에 인수해 소각하는 방식이다. 감자를 통해 한화솔라에너지와 한화테크엠, ㈜한화의 보유 주식은 각각 5280주, 660주, 660주로 감소했다.

앞선 관계자는 "㈜한화도 같은 펀드에 남은 지분을 매각할 예정"이라며 "한화솔라에너지의 경우 경영권 지분인 50%를 유지하는 선에서 남은 지분을 처분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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