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2월 06일 13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나우IB캐피탈(이하 나우IB)이 한국투자파트너스(이하 한투파)에 이어 바이오벤처기업인 레퍼런스바이오랩에 투자한다.

6일 금융계에 따르면 나우IB는 나우일본테크놀로지투자펀드1호를 통해 레퍼런스바이오랩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15억 원을 인수키로 했다.

나우 IB는 이날 우선주 인수를 위한 계약서를 체결하고 이달 말 자금을 납입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를 위해 일본테크놀로지투자펀드1호 유한책임사원(LP)에 캐피탈콜을 요청한 상태다. LP에는 한국벤처투자와 정책금융공사 등이 참여했다.

레퍼런스바이오랩은 2007년 4월 서울대 약학대학 신영기 교수가 설립한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병리분석서비스(CRO)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국내 대학은 물론 병원 및 제약/생명공학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수준의 조직검사, 분자유전학 검사, 면역학 검사 등의 서비스를 제공, 매년 100%에 달하는 매출액 증가를 보이고 있다.

레퍼런스바이오랩은 CRO서비스를 토대로 최근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등의 신약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매출액 14억 원에, 당기순이익 9억 원을 달성했다.

나우IB캐피탈 관계자는 "레퍼런스바이오랩의 성장성이 높아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향후 기업공개(IPO)를 통해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기술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선 지난달 31일 한투파도 한국투자그로스캐피탈펀드17호와 글로벌프론티어펀드20호를 통해 우선주에 20억 원을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