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LNG선박·연수원 매각 추진 연내 팔아 2800억 확보..차입금 상환 용도
김익환 기자공개 2013-02-27 17:17:14
이 기사는 2013년 02월 27일 17시1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TX팬오션이 LNG선박과 한바다연수원 매각을 추진한다.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팬오션은 LNG선·벌크선을 비롯한 보유선박과 한바다연수원을 연내에 매각해 28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지난해말 371척의 선단(사선 94척, 용선 277척)을 운영하고 있다. 보유 사선은 △ 건화물선(60척) △ 탱커선(20척) △ 컨테이너선(7척) △ 자동차운반선(6척) △ LNG선(1척) 등이다.
사선 가운데 노후화한 벌크선과 LNG선을 매각해 2500억 원을 마련할 계획이다. LNG선박은 올해 상반기내에 1000억 원에 매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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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STX한바다 연수원도 연내에 300억 원에 판다. 한바다연수원은 'STX문경리조트'와 함께 STX그룹의 연수·교육 장소로 활용해왔다. 본관과 별관 각각 4층, 3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토지면적과 건물면적은 각각 2만5071㎡, 4644㎡다. STX팬오션이 보유하고 있으며 STX리조트가 운영해왔다.
마련한 자금으로 이자비용과 올해 만기도래하는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다. STX팬오션은 지난해말 기준 차입금이 4조970억 원에 달한다. 2013년 만기가 도래하는 차입금은 1조1636억 원이며 이자비용은 1317억 원이다. 자산매각 외에도 다양한 자금조달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오는 3월 11일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해 만기도래하는 회사채를 차환한다.
STX팬오션은 지난해 전년 대비 2.8% 감소한 4조9194억 원의 매출, 1964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손실 폭이 확대됐다. 하지만 올해는 운임이 증가하면서 3091억 원의 영업현금흐름을 기록할 것으로 내부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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