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5월 08일 11: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상장사 트레이스가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미 중대형 터치스크린모듈 시장에 진출한 지 1년 만에 중소형 터치시장 공략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경쟁 심화로 어려움을 겪었던 플래시모듈 사업도 스마트폰용 광모듈 공급이 늘고 있다.트레이스의 중대형터치스크린 모듈 사업은 기존과 다른 인듐산화전극(ITO) 필름방식(GF2:Glass Film 2)으로 미국의 델, 일본의 소니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부터 지금까지 공급한 물량도 80만 대에 달한다. 지금도 하루 24시간 2교대와 잔업 연장 근무를 시행하며 생산능력을 최대로 올리고 있다.
물론 어려움도 겪었다. 중국 기업이 생산하는 강화 커버글라스의 낮은 수율로 품질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불량률을 낮추고 생산과 납기일정을 맞추기 위해 중국 기업에 상주했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그 동안의 어려움으로 회사의 관리 시스템과 내성은 다른 기업들보다 강하게 성장했다"며 " 어떤 고객사와 터치스크린모듈 사업을 하더라도 고객의 눈높이를 가장 잘 맞출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트레이스는 새로운 형태의 터치스크린 모듈 공급에 도전하고 있다. 이미 신규 양산 개발 모델들을 의뢰 받아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한 차량용 터치스크린모듈은 GF2가 아닌 GG형태로 개발, 시 양산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올해 11월 차량용 제품의 마지막 승인과 심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매출 확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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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트레이스는 중소형 터치스크린에 적합한 G2 방식의 모듈 개발에 착수했다. 독자적인 특허기술인 IOP(Ink On Pattern)방식으로 제조공정을 갖추기 위해 제조공정 기술 개발과 그 파일럿 공정 구축을 위한 'G2 신규사업기획단'을 꾸렸다.
산학 연계로 은나노 및 메탈메쉬 방식의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트레이스의 산학연계 프로그램은 카이스트에서 공학박사를 받은 이광구 대표와 김홍채 부사장의 재학시절 경험을 살린 독특한 형태로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트레이스를 이끌어 온 이광구 대표는 최근 LG디스플레이 터치사업 상무 출신의 김철우 전무를 영입, 새로운 혁신과 재도약을 기대하고 있다.
트레이스 이광구 대표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G2 방식 터치스크린 모듈을 개발,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겠다"며 "올해의 경영목표인 'Fast Penetrator'처럼 시장과 고객에게 발 빠르게 침투하고 스며들어 시장에 대해 통찰력을 가진 공급자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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