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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쉬핑, 印尼 철광석 운송 계약 체결 크라카타우 제철과 5년간...6700만 달러 매출 규모

김익환 기자공개 2013-09-09 11:26:50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5일 14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폴라리스쉬핑이 인도네시아 화주와 수송계약을 체결하며 화주 다변화에 착수했다.

5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폴라리스쉬핑은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업체인 크라카타우 스틸(PT Krakatau Steel Co., Ltd)과 지난 8월 운송계약(COA)을 체결했다. 입찰에선 4개의 해외업체를 포함한 6개 업체가 참여해 폴라리스쉬핑이 낙찰됐다. 운송계약 기간은 3년이며 추가로 2년을 연장할 수 있다.

폴라리스쉬핑은 이 기간동안 칠레·브라질에서 인도네시아까지 철광석을 연간 8차례씩 운반하게 된다. 이번 운송계약에 따른 폴라리스쉬핑의 예상매출 규모는 6700만 달러다.

크라카타우 스틸은 1970년에 설립됐으며 6개의 제철소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245만톤의 조강을 생산하고 있으며 포스코와 합작해 연산 300만 톤 규모의 일관제철소 준공도 앞두고 있다. 크라카타우 스틸은 국내 현대상선 등과 주로 운송계약을 맺어왔지만 이번에 처음 폴라리스쉬핑과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화주 다변화차원에서 이번에 운송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앞서 지난해 9월 브라질 철광석 생산업체 발레와 초대형 광물운반선(VLOC) 10척을 투입하는 40억 달러 규모의 장기운송계약을 체결한 바도 있다. 이외에도 포스코, 한국남동발전 등과 수송계약을 맺고 있다.

한편 폴라리스쉬핑은 올해 상반기 3547억 원, 562억 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6.6%, 55.3% 증가했다. 발레 등과의 장기운송계약이 매출로 반영되면서 실적이 급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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