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피니티, 10일 로엔엔터 인수 클로징 임시주총 열어 신규 이사 5명 선임, 인수대금 지불 예정
정호창 기자공개 2013-09-10 09:26:46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9일 17시0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계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이하 어피니티)가 국내 음원서비스 시장 1위 업체인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엔터) 인수 작업을 10일 마무리한다.9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어피니티는 10일 로엔엔터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2명과 사외이사 3명 등 총 5인의 이사를 신규 선임한 뒤 로엔엔터 지분 매각자인 SK플래닛에 인수대금을 완납할 예정이다. 어피니티는 지난 7월18일 SK플래닛으로부터 로엔엔터 지분 52.56%를 2659억 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SPA)을 맺었다.
10일 임시주총에서는 어피니티 계열사 임원인 박영택, 이철주 이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되고 송기룡, 이준호, 류승범 등 3인이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임명될 계획이다. 최대주주가 어피니티로 변경되더라도 신원수 로엔엔터 대표와 가종현, 김영철 이사 등 SK플래닛 측 임원들의 사내이사 지위는 그대로 유지된다. 어피니티에 경영권을 매각한 후에도 SK플래닛이 15%의 지분을 보유한 2대주주 지위를 유지하면서 전략적 제휴관계를 유지하기로 양사가 합의했기 때문이다.
어피니티는 인수대금 중 절반 가량인 1250억 원을 국내 금융권의 인수금융(Loan)을 통해 조달하고, 나머지는 보유 펀드 자금을 활용해 지불할 예정이다. 인수금융 주선은 하나대투증권이 맡았고 하나은행, NH농협은행, 수협은행 등이 대주단을 구성한다. 대출 기간은 5년, 금리는 5.2%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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