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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IL, 호주 석유제품 수출 확대 호주 유나이티드 터미널과 1.7조 계약 체결

김익환 기자공개 2013-10-16 14:56:45

이 기사는 2013년 10월 16일 11: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쓰오일(S-OIL)은 휘발유 및 경유를 지난 8일부터 2015년 10월 7일까지 2년간 호주 유나이티드 터미널에 공급한다고 16일 공시했다.

연간 공급물량은 휘발유는 45만 7000~53만 1000톤, 경유는 28만7000~33만4000 톤에 달한다. 공급가격은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 가격을 기준으로 한다. 해당 계약은 만기일 이후 재계약이 가능하다.

호주 유나이티드 터미널은 호주 최대 유류공급업체인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의 자회사다. 유나이티드 페트롤리엄은 S-OIL로부터 공급받은 휘발유 및 경유를 현지 주유소에 공급하게 된다.

S-OIL은 지난해 기준 호주에 20억 달러 규모의 석유제품을 수출했다. 지난해 국내 정유사의 석유제품 호주 수출액(30억 달러) 가운데 66%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까지 8억 달러의 석유제품을 호주에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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