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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업체 '더워터', 다시 인수자 찾기 나서 11월 5일까지 LOI접수‥연내 매각 클로징 목표

박시진 기자공개 2013-10-24 16:20:36

이 기사는 2013년 10월 21일 17시3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생수업체 더워터가 입찰무산 이후 5개월만에 매각을 재개했다.

21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더워터 매각주관사 성도회계법인은 다음달 5일까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받는다. 이후 예비실사가 2주간 진행되며, 본입찰은 11월 19일 계획돼 있다.

더워터는 1984년 10월 생수제조허가를 취득한 뒤 개인사업체 형태로 사업이 시작됐다. 10년 뒤인 1994년 크리스탈이란 사명으로 설립됐다. 공장 증설 등 사세확장으로 지난해 국내시장점유율 16위에 등극했다.

하지만 무리하게 덩치를 키우다 과도한 금융 부담으로 유동성 위기가 시작됐다. 원가절감과 블루오션인 컵물시장 진출을 시도했드나, 2008년 금융위기로 업황이 악화돼 2009년 최종적으로 부도 처리 됐다. 이후 2010년 회생절차에 돌입, 같은 해 12월 인가 결정을 받았다.

더워터는 지난 5월 한 차례 매각을 추진했으나, 매각측과 인수자의 의견을 조율하지 못해 무산됐다. 회생계획안에 따라 자체적인 변제를 하다가 다시 매각을 재개했다.

업계 관계자는 "생수사업의 특성 상 새로 사업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원수 개발, 굴착비용, 라인설치비용 등 제품제조시설에 많은 비용이 들어간다"며 "더워터를 인수한다면, 기존 설비를 이용해 사업을 지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더워터는 30년간 업력을 통해 20여 개의 대리점을 갖고 있다. 연간 평균 취수량은 4만5797톤에 달한다. 회생채무액은 회생담보권 4억4165만 원, 회생채권 68억8582만 원 등 총 81억8947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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