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1월 04일 10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토탈이 프란시스 랏츠(Francis Raatz) 프랑스 토탈(Total) 수석부사장을 공동대표로 신규 선임한다.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란시스 랏츠 수석부사장이 오는 7일 삼성토탈 공동대표로 선임된다. 2011년 2월 1일 선임된 기존 마크 반더 엘스트 공동대표이사의 3년 임기가 만료된 것에 따른 토탈 측 내부인사다.
삼성그룹과 토탈의 50대 50 합작사인 삼성토탈은 이사회 구성비율이 양사 절반씩을 차지하고 있으며 대표도 각사가 1인씩 선출하는 공동대표제를 유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손석원 삼성토탈 사장과 마크 반더 엘스트 수석부사장으로 구성된 공동대표 체제가 새로 구성된다.
프란시스 랏츠 신임 공동대표는 토탈 곤프레빌(Gonfreville) 석유화학 단지 공장장과 토탈 폴리에틸렌 사업 담당과, 토탈 비료사업 자회사 등을 거쳤다.
토탈 측의 공동대표 인사로 손 사장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말 삼성 정기인사를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손 사장(2011년 1월 취임)은 삼성그룹 대표이사 가운데 정연주 삼성물산 부회장에 이어 재임기간이 가장 길다.
손석원-마크 반더 엘스트 공동대표는 2011년부터 손발을 맞추며 해마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는 데 기여했다. 아울러 1조 6000억 원대의 파라자일렌(PX) 투자를 추진 중이고 정유사업에도 진출을 타진하며 향후 성장 기반을 닦고 있다.
성장토대를 이어가고 정유사업에도 진출을 하기 위해서 손 사장을 유임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리다. 삼성석유화학에 입사해 줄곧 삼성 유화계열사에 몸 담았던 그는 삼성에서 석유화학 전문가로 손꼽힌다. 그 까닭에 삼성이 정유사업 진출할 때 첨병 역할을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달 31일 손 사장은 기자들과 만나 PX 설비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경유를 알뜰 주유소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정유사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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