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2월 27일 11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내년 초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인터파크INT가 외국인 투자자 유치를 위해 해외 로드쇼에 나선다. 위축된 국내 공모주 시장보다 해외 시장에서 보다 더 높은 기업가치를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란 판단에 따른 것이다.27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인터파크INT와 주관사 대우증권은 내달 6일부터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홍콩 현지 로드쇼를 진행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기업공개(IPO)에 나선 기업들이 상장을 철회하는 등 국내 공모시장이 급속히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 투자자들의 적극적 유치를 통해 흥행을 이끌고자 로드쇼를 계획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IPO에서 나섰던 하나머티리얼즈와 동우HST 등은 기관 대상 수요예측직후 최종 공모가가 기대에 못 미치자 잇따라 상장 계획을 접은 바 있다.
주관사 관계자는 "상장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이미 상장된 지주사 인터파크 등과 함께 향후 전자상거래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도 인터파크INT의 해외 로드쇼는 공모규모가 최대 456억 원 수준으로 올 들어 코스닥 상장에 나선 기업 중 큰 편에 속하는 데다 향후 현지 시장 진출 가능성도 제기되는데 따른 사전 작업의 의미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인터파크INT는 인터파크의 자회사로 인터넷 쇼핑과 도서판매, 온라인 티켓판매, 투어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터파크INT는 총 540만 주의 신주모집과 함께 140만 여주의 구주매출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액은 평가가액(8134원)에 할인율 20~30%를 적용한 5700~6700원이다. 총 공모규모는 388억~456억 원이다.
인터파크INT는 오는 16~17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후 23~24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내년 2월 초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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