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화 중기청장 "벤처정책 추가 문제점 보완" 벤처캐피탈·벤처기업·한국여성벤처協 등 신년인사회 개최
박제언 기자공개 2014-01-09 08:04:18
이 기사는 2014년 01월 08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벤처와 관련된 모든 정책은 국민이 알아야 하고, 업계가 알아야 한다. 모르는 정책은 없는 것과 같으며 오해를 부르는 정책도 지양해야 한다"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8일 르네상스 서울호텔에서 열린 '2014년 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올해 벤처업계와 관련 정책을 현장에 있는 실무진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떨어지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 중소기업청은 벤처 정책과 관련한 기본틀을 만드는 데 주력했다"며 "여러 논란이 있었지만 업계에서 바라는 어느 정도의 틀을 만들었다"고 자신했다. 중소·벤처자금 선순환 구축 방안이나 엔젤투자·인수합병(M&A) 활성화 정책, 창업자 연대보증 폐지 등 벤처 관련 정책이 작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마련되며 올해 해당 정책들이 벤처업계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줄 것이라 기대한 것이다.
한 청장은 현 정부가 지향하는 '소통'의 중요성도 언급했다.
한정화 청장은 "벤처업계 현장 실무자와 집중적인 소통을 통해 벤처·창업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벤처투자 활성화, 벤처산업의 원활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 그간의 정책을 현장에 맞게 실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종갑 벤처캐피탈협회장은 "창조경제의 주된 핵심은 벤처"라며 "올해 벤처기업과 벤처캐피탈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해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올해 세계 경제가 나아질 징조가 보이니 이를 놓치면 안된다"며 "벤처업계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해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 차원의 벤처 자금 선순환 제도에 힘을 싣겠다는 신년 인사도 나왔다.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은 "지난해 벤처기업수가 2만 6100개를 넘었고, 매출액 1000억 원이 넘는 기업도 416개로 전년 대비 30개 늘었다"며 "작년에 창조경제 위한 법 개정들이 많았지만 중요한 점은 제도 고치기가 아닌 벤처업계 현장에서 좋은 모델을 만들어내고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신년회는 한국벤처캐피탈협회, 벤처기업협회, 한국여성벤처협회 등 3개 벤처업계 유관단체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이현재 국회의원, 김문겸 중소기업 옴부즈만,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 김상헌 한국인터넷기업 협회장, 박철규 중소기업 진흥공단 이사장, 최홍식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 부이사장 등 정부·유관기관, 벤처기업인 등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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