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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일본 키세이社 전략적 제휴 바이오시밀러 판매 및 라이선싱 계약...연내 기술성 특례상장 도전 계획

이윤재 기자공개 2014-02-17 11:00:19

이 기사는 2014년 02월 12일 17: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성 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진 알테오젠이 일본 제약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사업다각화에 나섰다.

1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알테오젠은 일본 키세이 제약(Kissei Pharmaceutical)과 바이오시밀러 전략적 제휴 및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키세이사는 알테오젠에 지분 투자를 진행하며 연구비 일부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형태로 지급할 계획이다.

박순재 알테오젠 대표는 "키세이 제약과 제휴를 통해 일본시장은 물론 선진 시장을 타깃으로 바이오 제품 사업화를 적극 추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가 공동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알테오젠이 한국, 키세이제약이 일본에서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이외의 국가에서는 공동으로 판매 권리를 보유하기로 합의했다.

키세이제약은 68년의 전통을 보유한 제약 전문 대기업으로, 대사성 질환과 비뇨기 분야, 안과 등 합성 신약 연구개발 및 판매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이번 알테오젠과의 제휴를 통해 바이오분야에도 적극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알테오젠은 바이오베터(Biobetter), 바이오시밀러(Biosimilar) 개발 전문 바이오기업이다. 바이오시밀러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과 동등한 수준의 효능 및 안정성을 가진 바이오 의약품을 의미한다. 바이오베터는 오리지널 바이오 의약품보다 효능이 향상되고, 환자 친화적으로 개선된 제품이다. 두 분야 모두 향후 전 세계의 바이오 의약품의 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박 대표는 "알테오젠은 이미 브라질 제약사와 바이오시밀러 분야에서 공동 연구개발 계약도 체결했다"며 "남미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테오젠은 지난해 8월 기업공개(IPO) 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을 선정했다. 연내 기술성 특례상장을 위해 본격적인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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