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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캐피탈, 오이솔루션 지분 10억 추가 매도 회수 규모 63억·ROI 79.6%···5% 주주서 제외

김세연 기자공개 2014-05-26 10:07:45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3일 18: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산은캐피탈이 지난달에 이어 글로벌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오이솔루션의 지분을 추가 매각하며 10억 원의 투자금 회수(엑시트)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산은캐피탈이 투자 지분 절반 이상을 매각함에 따라 이후 빠른 엑시트에 나설 수도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산은캐피탈은 보유중인 오이솔루션의 보통주 5만 8981주를 장내 매각했다. 매각단가는 평균 1만 8333원(1만 7680~1만 8680원)으로, 회수금액은 10억 8600 만원이다. 매각에 따라 오이솔루션에 대한 산은캐피탈의 보유 지분률은 3.86%로 낮아져 5% 주주에서 제외됐다.

산은캐피탈은 지난 달초 KB인베스트먼트와 함께 성신양회를 대상으로 오이솔루션 보통주 33만 3333주(6.43%)에 대한 풋백 옵션을 행사하며 36억 원을 회수했다. 상장 직후 회수한 규모는 총 63억 원으로 투자원금(55억 원)을 뛰어넘었다. 투자 기간이 3년인 점을 고려하면 내부수익률(IRR)은 그리 높지 않지만 투자원금 대비 수익률(ROI)은 14.6%에 달했다. 남아있는 보유주식 20만 주의 시장 가치(23일 종가 1만 7900원) 35억 8000만 원을 더할 경우, 총 회수 규모는 98억 8000만 원이다. 수익률은 79.6%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당초 산은캐피탈이 풋백 옵션 행사 이후 추가적인 물량 매각에 나서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 원금을 거의 회수한데다 오이솔루션에 대한 밸류에이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어 수익률 극대화 시점까지 엑시트에 나서지 않을 것이란 분석에서다.

이와 달리 산은캐피탈이 5% 이상 주주에서 제외되면서 지분 매각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는 진단도 나오고 있다. 지분 공시 대상에서 제외되는 만큼 일부 엑시트 조건만 충족할 경우, 빠른 엑시트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오이솔루션의 국내외 고객 인프라 확대 수혜가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하며 올해 매출 추정치를 전년대비 20% 이상 높이고 있다.

실제 실적 상승세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오이솔루션은 주파수 경매 완료에 따른 국내 통신사들의 매출 활성화와 해외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1분기 매출 19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57.6% 늘어난 수준이다. 고정비 감소와 고부가 제품의 매출 확대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73%, 569% 증가한 39억 원, 37억 원을 달성했다.

산은캐피탈 관계자는 "업계의 전망과 마찬가지로 오이솔루션의 기업가치는 높은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다만, 본 계정 투자인 만큼 일부 이익실현을 통한 회수와 보유 전략을 적절히 선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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