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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큐브벤처스, 여행 스타트업 '짜이서울' 7억 투자 중국 네트워크 보유로 진출 기대감 '쑥쑥'

이윤재 기자공개 2014-08-04 09:36:39

이 기사는 2014년 07월 31일 1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전문 벤처캐피탈 케이큐브벤처스가 여행 서비스 플랫폼 업체인 '짜이서울'에 7억 원을 투자했다.

케이큐브벤처스는 짜이서울이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7억 원어치를 인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인수대금은 운용 중인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과 '카카오 청년창업펀드'를 통해 조달했다.

정신아 케이큐브벤처스 파트너는 "중국인 대상 방한 관광 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온 짜이서울은 중국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도와 현지 네트워크가 매우 뛰어난 팀"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짜이서울만의 집약된 자산과 노하우를 극대화하고 중국 현지에서의 기회 발굴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짜이서울은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 여행 서비스 플랫폼이다. 포털사이트를 통해 직접 취재한 여행 정보와 객실 예약, 공동구매 등 여행 상품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국 최대 여행사인 취날 (Qunar)등과 협력해 가이드 매칭 서비스인 '따이니왈'도 선보이고 있다.

전체 인력의 35%가 중국인으로 이뤄져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현지 네트워크 보유가 강점으로 꼽힌다. 2011년부터 발행한 방한 중국인 대상 월간 매거진은 지금까지 누적 발행 부수 100만 부를 돌파했다. 그동안 오프라인 상에서 축적해 온 양질의 중문 한국 여행 콘텐츠를 온라인 상으로 확장해 요우커(중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투자유치를 계기로 중국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IT기업 및 OTA 여행사와 다양한 제휴를 모색한다. 하반기에 모바일앱(어플리케이션) 출시, 중국 최대 메신저인 위챗과의 연계 등 서비스 채널을 늘려나갈 방침이다. 또 에디터와 영업 인력을 확충해 콘텐츠와 판매상품도 강화할 예정이다.

장재영 짜이서울 대표는 "한국 여행 중 발생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 온라인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제공한다"며 "방한 중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대표적인 한국 여행의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서비스로 자리잡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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