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신임 사장 공모 재실시키로 주주총회서 후보자들 부적합 결정···조만간 인선작업 재개
김동희 기자공개 2014-08-29 17:00:36
이 기사는 2014년 08월 29일 16: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가 결국 신임 사장 인선 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로 결정했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이날 오전 11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신임 사장 공개 모집 절차를 다시 시행키로 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지난 7월 공개 모집을 통해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 인사검증을 마쳤지만 공공기관장으로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후보자는 김한섭 전 KTB투자증권 부회장과 홍종국 전 솔본인베스트먼트 대표 등이다.
한국벤처투자 임원추천위원회는 조만간 다시 사장 공개 모집 공고를 진행해 후보자를 접수받을 계획이다. 후보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인터뷰)을 통과해야 한다. 이후 정부의 인사검증을 거쳐 주주총회에서 사장으로 최종 선임된다.
한국벤처투자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 선임 안건을 부결하고 공개 모집을 다시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벤처투자의 사장은 당분간 정유신 대표가 유지하게 된다. 임기가 지난 6일로 만료됐지만 후임자 미정으로 인한 업무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정 대표는 최소 2~3주 이상 더 업무를 지속해야 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