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10월 07일 14: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와 마이다스거북이 시리즈가 1등급을 회복했다. 지난 8월초 3, 4등급까지 떨어졌던 펀드는 이후 매달 등급이 상승했다.

한국펀드평가의 9월말 기준 국내혼합형 펀드 1년종합등급(2013.10~2014.9)에 따르면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자(주식혼합)A의 펀드등급이 1등급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초 4등급까지 떨어졌던 펀드는 9월초 2등급으로 올라선 데 이어 이달초 1등급을 회복했다.

마이다스거북이50자1(주혼)A 역시 1등급을 회복했다. 지난 8월초 3등급에서 매달 한단계씩 상승했다. 마이다스거북이30자(채혼)C는 3등급에서 2등급으로 상승했다. 한화스마트알파자[채권혼합]C-i는 5등급에서 3등급으로 올라섰다.

한국펀드평가는 최근 1년의 누적 성과와 성과의 지속성, 그리고 자산운용사의 성과 등 세 가지 기준을 바탕으로 최하 5등급부터 최고 1등급까지 펀드마다 등급을 매기고 있다. 또 매월 운용성과를 반영해 익월 초에 펀드 등급을 업데이트하고 있다.

지난 9월 코스피가 2% 가량 하락할 때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자(주식혼합)A와 마이다스거북이50자1(주혼)A, 한화스마트알파자[채권혼합]C-i는 한달간 각각 1.6%, 0.70%, 1.09%로 모두 플러스 성과를 유지했다. 3개월, 6개월, 연초후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1년 성과(9월말 기준)는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자(주식혼합)A가 8%대를 넘었고 마이다스거북이50자1(주혼)A가 4% 중반을 기록했다.

펀드등급이 부여되지 않은 롱숏펀드 중에서는 대신멀티롱숏[주식혼합]A가 한달간 2.63%로 롱숏펀드 중에 가장 월등한 하락장 방어력을 보였다. 3개월 수익률 4.54%를 기록했고 6개월 수익률도 1.71%로 순항하고 있다.

반면 대형 자산운용사의 롱숏펀드는 수익률 개선이 더딘 모습을 보였다. 삼성알파클럽코리아롱숏[주식]A와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주식)A는 등급이 부여되지 않았지만 최근 성과는 부진했다. 삼성알파클럽코리아롱숏[주식]A는 지난달 -0.13%에 머물렀다. 6개월 수익률도 -0.25%로 좀처럼 기를 펴지 못했다. 1년 수익률은 0.53%로 미미했다. 올해 4월 설정된 미래에셋스마트롱숏70(주식)A도 지난 한달간 -1.33%로 하락폭이 더 컸으며 3개월 수익률도 -0.58%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