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디에스벤처스, 창투업 개시 최대주주 장덕수 DS투자자문 회장…연내 조합 결성 기대
이 기사는 2014년 10월 20일 14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디에스벤처스가 본격적으로 창업투자업에 뛰어든다. 지난 달 설립과 함께 최근 중소기업청의 창업투자회사 등록을 마쳤다. 디에스벤처투자는 프로젝트 투자 딜을 검토하고 있어 연내 펀드 결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디에스벤처스는 지난 16일 중소기업청으로부터 창업투자회사로 정식 인가를 받았다. 자본금 50억 원, 전문운용인력 2명 이상 보유 등의 등록요건도 모두 충족했다.
대표이사는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에서 부사장을 역임했던 진성태 씨가 맡았다. 투자 심사역으로는 송현인베스트먼트 투자 본부에 근무했던 이희석 이사가 참여한다.
최대주주는 장덕수 디에스투자자문 회장과 특수 관계인으로 전체 지분의 70%를 보유중이다. 장 회장이 지분의 10%를, 배우자인 김정수 씨가 지분의 60% 등을 각각 보유했다. 나머지 30%는 김경희 씨가 출자했다.
업계에서는 장 회장이 이전 알투스 벤처를 통한 해외 펀드 결성에 개인 자격으로 출자에 나서는 등 대안적 성격의 벤처캐피탈에 대한 성장 가능성에 주목한 것이 창투업 진출의 배경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디에스벤처스는 이미 벤처투자 쪽에 많은 역량을 보유한 인력으로 구성된 만큼 신생 벤처캐피탈임에도 안정적 조합결성과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며 "현재 100억 원 내외의 프로젝트 펀드 결성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연내 펀드 결성을 통한 본격적 창투업 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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