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000억대 유상증자 추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증자 성공시 자구안 90% 이상 달성
정준화 기자공개 2014-12-01 18:13:09
이 기사는 2014년 12월 01일 14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2000억 원대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진행해 온 자구안의 일환이다.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KDB대우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2000억 원대 유상증자를 논의 중이다.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이며, 이달 초중순께 이사회를 열어 결정할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지난해 12월 3조 3000억 원의 자구안을 발표한 이래 총 2조 8176억 원 규모의 자구안을 실행해 왔다.
구체적으로는 △현대로지스틱스 매각(6000억 원) △LNG 사업부문 매각(9700억 원) △부산신항 터미널 투자자 교체(2500억 원) △현대증권 등 금융사 매각방식 확정(2000억 원) △KB금융지주 지분 및 부동산 등 자산매각(3503억 원) △현대엘리베이터 유상증자(1803억 원) △현대상선 외자유치(1170억 원) △자기자본 확충(2973억 원) 등의 자구 계획을 이행 중이다.
지금까지의 자구안 이행률은 85% 수준이며, 이번 증자가 마무리 되면 90%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현대상선은 업황 부진으로 300억~400억 원대의 분기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지만 LNG 사업부문 및 현대로지스틱스 매각 등을 통해 올 3분기 당기순이익 2427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말 1390% 수준이던 부채비율은 700%대로 절반 가까이 낮아졌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상선은) 선제적 자구안 실천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가고 있고 G6 얼라이언스 협력 강화, 비용절감 등에 주력하고 있다"며 "시황만 돌아설 경우 이익이 크게 증가할 수 있도록 체질 개선 중"이라고 평가했다.
3분기 말 현재 현대엘리베이터(22.03%)를 포함한 특수관계인이 현대상선 지분 25.20%를 보유 중이며, 현대중공업(12.85%), 마켓빈티지리미티드(8.74%), 현대건설(6.06%), 현대삼호중공업(5.75%) 등이 각각 5% 이상 지분을 보유한 주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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