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2월 17일 15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김명수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전략2팀장(사진)을 경영지원총괄 임원으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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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1년 생인 김명수 부사장은 부산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삼성전자에 입사했다. 이후 25년 넘게 삼성전자에서 재직하며 경영관리그룹장, DMC부문 지원팀장,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
2010년 말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산하의 전략2팀장(전무)으로 이동했고, 주로 비(非)전자 계열사들의 업무 지원을 담당했다. 당시 그룹은 김 부사장이 삼성전자에서 8개 사업부를 조율한 경험을 높게 평가해 비전자 계열사 총괄이라는 새로운 업무를 맡겼다.
김 부사장은 삼성엔지니어링에서 경영지원 부문을 총괄하며 재무 건전성 제고를 비롯한 내실 다지기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말부터 삼성엔지니어링으로 출근해 경영 현황, 사업 전략, 재무상태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013년 해외 사업의 부실로 인해 1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으나 지난해 1618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흑자를 냈다고는 하나 아랍에미레이트(UAE) 카본블랙, 사우디아라비아 얀부 발전 등에서 아직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원가절감을 비롯한 리스크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500%가 넘는 부채비율도 낮출 필요가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김 부사장이) 삼성전자와 미래전략실을 거치며 여러 보직을 두루 역임했고,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검증받았다"며 "경영지원총괄 임원으로서 올해 사업 기조인 내실 다지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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