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혁 현대라이프 대표, 보험설계사 '이색' 합격 현대라이프생명 임원 전원 합격…현장중시 경영차원
윤 동 기자공개 2015-03-17 07:55: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6일 11: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주혁 대표이사를 비롯한 현대라이프생명 임원들이 보험설계사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카드사에서 넘어와 보험업 경력이 짧은 이 사장 뿐 아니라 현업에서 멀어졌을 수 있는 임원진들의 현장 감각을 체크한 것으로 풀이된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 대표이사를 포함해 현대라이프생명의 실장급 이상 모든 임원 20여명이 지난달 9일 생명보험협회가 주관하는 '보험설계사(FP) 등록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이 대표이사는 현대카드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현대라이프생명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전 보험 경력이 없는터라 보험 지식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시험에 응시해 만점으로 합격했다. 또 현장을 잊지 않았는지 확인하는 차원에서 모두 시험에 응시하라는 이 사장의 특별 지시에 따라 현대라이프 임원들도 모두 시험을 치렀다.
업계에서는 임원진 전체가 이런 시험을 응시한 것을 놓고 이색적이라는 시각이 많다. 합격해봐야 본전이고, 불합격하면 큰 망신이기 때문에 임원들이 시험공부에 상당히 신경을 썼다는 후문도 나온다.
보험사 관계자는 "임원의 경우 다른 업권에서 이동해오는 경우도 많고 승진된 이후 현장에 나올 일이 없기 때문에 이후 변경된 규정을 모르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며 "보험에 대한 기초지식을 체크하는 차원에서 좋은 시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설계사 등록시험은 보험판매를 하기 위한 기본지식이 갖춰졌는지를 평가하는 시험으로 100점 만점에 60점 이상이면 합격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