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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美 웰스파고 통해 2000만달러 조달 운전자금 용도...미국 시장 공략 연장선

김익환 기자공개 2015-03-18 08:39: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17일 13시2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화큐셀이 미국 금융회사를 통해 2000만 달러(약 230억 원)를 조달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지난16일 미국 웰스파고 캐피탈(Wells Fargo Capital Finance)과 3년 만기로 2000만 달러를 차입하는 한도대출(Senior Secured Revolving Credit Facility) 계약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은 운전자금 등의 목적으로 이번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미국 최대 은행이다.

서정표 한화큐셀 상무(CFO)는 "한화큐셀 통합법인(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 합병)은 엄격한 대출심사기준을 충족했고, 중국·한국 이외의 지역에서 자금조달에 성공했다"며 "미국은 우리 사업의 핵심 시장으로 한화큐셀은 무관세 혜택을 통해 현지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킴벌리 자블론스키 웰스파고 캐피탈 상무는 "한화와 장기적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맺어, 추진하는 미국 태양광 사업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자금조달에 성공한 한화큐셀은 무관세 혜택을 십분활용해 미국 태양광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월 미국 정부는 자국에 수입되는 중국산 태양광 셀·모듈 제품에 26.71~165.04%에 이르는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중국 제품에 관세가 부과되면서, 국내 생산제품의 원가경쟁력이 상승한 효과를 봤다.

한화큐셀은 미국 시장 개척을 위해 충북 음성에 230㎿ 규모 태양광 모듈 생산 공장을 신설 중이며, 올해 5월부터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한화큐셀은 지난 9일 음성 공장에서 생산한 75MW 모듈을 독일 유비솔라 미국법인(Juwi Solar Inc)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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