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레이케미칼, 상장폐지 목적 공개매수 착수 모회사, 주당 2만원 매수...4050억 실탄 확보
김익환 기자공개 2015-04-01 08:11: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31일 10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도레이케미칼이 상장폐지 절차에 착수했다.도레이케미칼은 상장폐지 결정했으며 이를 위해 모회사인 도레이첨단소재가 자사주를 공개매수한다고 31일 밝혔다. 도레이케미칼 지분 56.32%(2611만주)를 보유한 도레이첨단소재는 공개매수를 통해 최대 43.68%(2025만주)의 지분을 추가 취득한 뒤, 관계기관의 승인을 얻어 신속히 상장폐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도레이첨단소재의 공개 매수가격은 30일 종가(1만 7000원)에 17.6%의 할증율을 적용해 주당 2만 원에 책정됐다. 공개매수는 이날부터 내달 20일까지 NH투자증권을 통해 진행된다. 도레이첨단소재는 공개매수대금 4050억 원을 마련하기 위해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으로부터 4053억 원을 차입했다.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3월 수처리사업 강화 차원으로 도레이케미칼(옛 웅진케미칼) 지분 56.21%를 4300억 원에 매입했고 1년 여 만에 상장폐지 작업에 착수했다.
도레이첨단소재 관계자는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도레이케미칼 지분 100%를 확보해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과의 합병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레이케미칼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날대비 2550원(15%)오른 1만95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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