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1000억원 차환용 회사채 발행 트렌치 5년·7년물로 구성...수요예측 14일, 주관사 한국투자증권
이길용 기자공개 2015-04-03 09:33:43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2일 14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산전(AA-, 안정적)이 차환용 회사채를 발행한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S산전은 오는 22일 10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렌치는 5년물과 7년물로 구성된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수요예측은 오는 14일 실시한다.
LS산전은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회사채를 차환할 계획이다. LS산전은 지난 3월 만기가 도래한 600억 원의 회사채를 현금상환했고 6월에는 400억 원의 회사채가 만기를 맞는다. 연말인 11월에도 300억 원의 회사채를 상환해야 한다.
희망 금리는 등급 민평 수준에서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지난 1일 LS산전의 5년물과 7년물 개별 민평은 2.06%와 2.49%를 나타냈다. 국고채 금리 대비 각각 25bp와 54bp 높은 수준이다.
LS산전은 전력기기 산업에서 최상위권의 시장지위를 보유하고 있다. 매년 2000억 원을 웃도는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을 나타내 영업현금 창출력이 우수하고 '순차입금/OCF'가 2배 수준에 머물러 커버리지 지표도 안정적이다.
LS산전은 안정적인 신용도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5년물 800억 원에 대한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총 16개 기관에서 2700억 원이 참여해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 금리는 민평 대비 -5bp 수준으로 결정됐다.
업계 관계자는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AA급 회사채는 만기 5년 이상의 장기물을 투자자들이 선호한다"며 "LS산전이 장기물 위주로 회사채를 발행해 투자자들을 무난히 끌어모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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