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파이낸셜,1000억 회사채 발행 운영자금 목적, 6일 수요예측...SC證·대우證 대표주관
이민재 기자공개 2015-04-03 09:33:08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2일 16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A+, 안정적)가 올해 첫 공모채 조달에 나섰다. 회사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 1000억 원을 발행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가 이달 13일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 원을 발행한다. 한국스탠다드차타드증권과 대우증권을 공동 대표주관사로 선정하고 오는 6일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조달한 자금은 자동차 매입자금과 운용자금 등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공모 희망금리는 청약일 1영업일 전 민간채권평가회사 4사에서 제공하는 3년 만기 A+ 등급 무보증 금융채 II (비은행금융채) 등급민평 수익률의 산술평균에 -0.40%p ~ -0.20%p를 가산한 이자율로 제시했다. 전일 KIS채권평가 기준 동일등급 무보증 금융채 평균금리는 2.49%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지난해 7월과 11월 각각 1000억 원과 1500억 규모의 3년물 회사채를 발행한 적이 있다. 당시 수요예측 결과 두 건 모두 예상 모집금액을 훌쩍 넘는 기관수요가 몰리며 흥행에 성공했다. 11월 발행한 회사채의 경우 원래 예상 모집금액이 1000억 원이었으나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발행금액을 1500억 원으로 증액발행하기로 결정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외국계 은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서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 전략을 바꾸고 있다. 저금리 기조로 회사채 발행이 유리해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는 폭스바겐그룹의 자동차 브랜드 '폭스바겐'과 '아우디'를 구입하는 국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할부금융을 제공하는 여신전문금융회사다. 2010년 7월 설립됐고 2011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국내 영업활동을 시작했다. 모기업인 Volkswagen Financial Services AG가 이 회사 지분 전부를 보유 중이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폭스바겐파이낸셜코리아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로 평가하고 등급전망으로 '안정적'을 부여했다. 사업기반과 사업안정성, 자산건전성 모두 우수하다고 평이다. 폭스바겐과 아우디 판매 호조로 안정적인 수익성 성장세가 예상된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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