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주 전 포스코기술 사장, 포스코건설 부사장으로 지난달 16일 자리 옮겨....PIF와 조인트벤처 설립 총괄업무 담당
이효범 기자/ 이윤재 기자공개 2015-04-08 08:35: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07일 08:0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건설은 최 전 포스코기술투자 대표이사 사장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지난 3월 16일 포스코건설 부사장으로 발령이 났다"며 "PIF와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 설립 총괄업무를 맡고 있다"고 전했다.
최 부사장은 권오준 포스코 회장의 최측근 인사로 알려졌다. 권 회장이 지난해 1월 포스코 회장 내정자로 확정되자 발족한 태스코포스팀(TFT)인 '혁신포스코1.0추진반'의 총괄을 담당하기도 했다.
‘혁신포스코1.0추진반'은 포스코가 직면한 다양한 과제들을 토대로 핵심 어젠다를 설정하는 조직이다. 차기 경영의 밑그림을 그리기 위해 만들어진 조직인 만큼 그룹 내 막강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 부사장은 포스코건설로 자리를 옮기게 되면서 포스코와 PIF가 추진 중인 조인트벤처 설립을 총괄하게 됐다. 앞서 포스코는 PIF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현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을 담당할 건설회사를 공동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서는 조인트벤처 설립 작업이 이르면 이달 중 마무리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향후 최 부사장을 조인트벤처의 대표이사로 염두에 둔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 부사장은 과거 교보증권 대표이사, 사모투자전문회사(PEF)의 파트너를 맡는 등 금융부문에 있어서 탁월한 인재"라며 "포스코건설의 해외 현지 사업에서 충분히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석사 및 옥스퍼드대학교 경제학 박사학위를 가지고 있다. 보스톤컨설팅그룹 금융고문을 거쳐 교보증권 대표, GK파트너스 대표, 포스코기술투자 대표를 맡았다. 포스코기술투자에서는 다양한 규모의 펀드결성을 진두지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