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하나카드 , 적자 폭 크게 줄였다 당기순손실 규모, 전분기 대비 64% 감소…이자 및 수수료 수익 확대
이 기사는 2015년 04월 17일 18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통합 하나카드가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적자 폭이 전분기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통합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 됐다는 평가다.
17일 하나금융그룹이 발표한 1분기 실적에 따르면 하나카드의 당기순손실 규모는 40억 원으로, 전분기 순손실 규모 (153억 원) 대비 73% 감소했다. 영업손실 규모도 59억 원으로 한분기 만에 30% 가까이 감소했다.
통합 초기 비용 등으로 판관비 등이 늘어났지만 이자 및 수수료 부문에서 상당한 수익이 발생한 덕분이다.
하나카드 1분기 순이자수익은 889억 원으로 전분기(657억 원) 대비 232억 원 정도 늘었다. 순수수료 수익도 같은 기간 1200억 원 가까이 늘어났다. 무엇보다 카드론을 통해 얻은 수수료수익이 전분기 대비 71% 가까이 성장한 게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현금 서비스 수수료도 같은 기간 55% 정도 늘어났으며 신용카드 수수료도 전분기 1284억 원에서 올 1분기 1951억 원으로 5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의 기반이 되는 하나SK카드의 대출채권은 소폭 감소했다. 하나카드의 1분기 대출채권 규모는 5조 774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6.4% 줄었다. 특히 신용판매 채권이 2조6500억 원으로 같은기간 7% 감소했으며 현금서비스도 5490억 원을 기록, 전분기 대비 4.3%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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