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석달만에 2000억 회사채 조달 올들어 두 번째 조달...대표주관, SK·대우·하나대투
김시목 기자공개 2015-04-27 09:13:35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4일 17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위아(AA, 안정적)가 내달 2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지난 2월(2000억 원)에 이어 올 들어서만 벌써 두 번째 공모채 조달이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내달 13일 2000억 원 규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과 7년물로 나눠 각각 1000억 원씩 조달할 예정이다. 대표주관사는 SK증권, KDB대우증권, 하나대투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수요예측은 내달 6일 실시한다.
조달 자금은 사업 운영비로 활용할 예정이다.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23일 기준 현대위아의 5년물과 7년물 개별 민평금리는 각각 2.06%, 2.31% 수준이다. 희망 금리밴드는 지난 2월 발행 당시와 비슷한 개별 민평금리에 -17~3bp를 가산한 수준에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관계자는 "5월 초는 회사채 공급 물량이 많지 않아 기관 수요를 대거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로 안정적인 수익창구가 있고 견조한 펀더멘털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의 평가도 좋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위아는 올해 초 회사채 발행에 나서 2000억 원을 성공적으로 조달했다. 당시 수요예측에서 공모 규모의 2배를 넘는 4200억 원의 기관 수요가 몰렸다. 5년물과 7년물 각각 2000억 원, 2200억 원이 몰렸지만 증액은 하지 않았다. 당시 발행금리는 2.28%, 2.44% 수준이었다.
현대위아는 현대자동차가 최대주주로 자동차부품(매출 82%) 및 기계사업(18%)을 주력으로 한다. 2014년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 5956억 원, 525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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