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펀드, 2차 정시사업 1750억 원 출자 자조합 4960억원 결성 목표···민간 매칭 2.8배
김동희 기자공개 2015-05-06 15:24:42
이 기사는 2015년 05월 01일 09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1750억 원 규모의 2차 정기 출자사업에 나선다.지난해 보다 745억 원(74.1%) 늘어난 규모다. 이미 계획한 중소진흥공단기금계정과 특허, 미래부 계정에 지난 1차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한 문화와 영화 계정이 포함된 영향이다.
벤처조합 결성 목표액은 4960억 원으로 민간출자자로부터 2.8배의 자금을 매칭시킨다는 목표다. 분야별로 △중진 계정 800억 원 △특허 계정 100억 원 △문화 계정 200억 원 △미래 계정 310억 원 △영화 계정 140억 원 △미래·문화·중진 공동계정 200억 원 등이다.
중진계정은 국내 여성기업(100억 원), 창조경제밸리(100억 원), 해외진출(200억 원) 등 5개 분야에 지원하는 투자조합 2270억 원을 결성한다는 목표다. 유한책임사원(LP)지분 유동화 전용 세컨더리에 가장 많은 300억 원을 출자해 1000억 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예정이다.
특허계정은 특허기술사업화 기업에 100억 원씩을, 영화계정은 한국영화와 중저산예산영화 개발에 140억 원을 출자한다. 펀드 결성 목표는 150억 원과 240억 원이다.
문화계정은 지난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위탁운용사를 선정하지 못한 융합콘텐츠기획개발 제작초기와 공연음악 지원 분야에 각각 100억 원씩을 지원한다. 다만 제작초기 분야에는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75억 원씩과 CJ의 50억 원 출자가 확정돼 있어 별도로 심사 통과가 필요하다.
미래계정은 디지탈콘텐츠창업초기, 차세대 방송콘텐츠, 디지탈콘텐츠산업육성 분야에 310억 원을 지원해 1250억 원의 펀드를 만든다. 미래·문화·중진 계정 등은 문화·ICT융합에 200억 원을 출자한다.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까지 창업투자회사, LLC형 투자조합(상법상유한회사),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등 무한책임사원(GP)의 제안서를 접수받아 6월께 최종 운용사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심사는 1차 서류 및 현장실사와 2차 프리젠테이션 절차로 진행된다. 선정된 운용사는 선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인 6월까지 조합 결성을 마쳐야 한다. 앞서 오는 5월 7일 GP를 상대로 출자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모태펀드는 2차 정기 사업과 별도로 수시 출자 사업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남아있는 출자 규모는 중진계정 1550억 원, 지방과 문화계정 각각 100억 원 안팎이다.
출자 대상은 청년창업과 해외진출, 지방기업, 수요자 제안, 모태펀드와 타출자기관 협력사업 등이다. 제안서는 매월 7일까지 접수를 마감해 매월 21일 이후 선정결과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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