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인베스트, '미스터블루' 회수수익 전망 '장밋빛' 미스터블루, 동부스팩2호 합병 결정
박제언 기자공개 2015-05-18 08:17:58
이 기사는 2015년 05월 13일 16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인베스트먼트(이하 KB인베스트)가 지난해 9월 투자했던 콘텐츠업체 '미스터블루'로 짭짤한 수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스터블루가 동부증권에서 만든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와 합병을 결정하며 KB인베스트는 투자금 회수의 기회가 열렸다.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동부제2호기업인수목적주식회사(이하 동부스팩2호)는 미스터블루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 미스터블루는 2002년 11월 설립된 만화콘텐츠 판매회사로 투자한 벤처캐피탈은 KB인베스트가 유일하다.
KB인베스트는 작년 9월 미스터블루의 기존 주주로부터 고유계정(회삿돈), 'KB12-1벤처조합', 'KoFC-KB청년창업1호투자펀드'를 통해 구주(보통주) 3만 주(지분율 10%)를 매입했다. 총 매입가격은 20억~25억 원으로 알려졌다.
미스터블루와 동부스팩2호의 합병비율은 1대 57.9181818이다. 미스터블루 주식 1주를 가진 주주에게 동부스팩2호 주식 57.9주 정도를 배분한다는 의미다.
이에 따라 KB인베스트는 동부스팩2호 주식을 약 173만 7545주 받을 수 있다. 합병발표 후 거래정지된 동부스팩2호의 주가가 주당 2600원인 점을 고려하면 45억 1800만 원의 평가가치로 계산된다.
합병 성공 후 보호예수 기간이 풀리는 시점 매각을 가정할 때 합병법인의 주가가 주당 2600원을 유지한다면 KB인베스트는 최소 2배 수익이 보장되는 것이다.
미스터블루와 동부스팩2호의 합병 기일은 오는 11월 5일로 예정하고 있다. 그 전에 합병을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는 채권자이의제출기간은 10월 3일부터 11월 4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된다.
한편, 미스터블루는 지난해 매출액 137억 3500만 원, 영업이익 35억 4500만 원, 당기순이익 29억 6900만 원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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